[기고] 초일류 제조강국 대한민국을 꿈꾸며 - 매일경제
대한민국의 발전 역사는 세계사에 기록될 만큼 드라마틱하다. 박정희 정부는 강력한 국가 주도 정책으로 제철, 조선, 자동차, 전자 등 기간산업을 성공시키며 제조강국의 기틀을 마련했다. 당연히 중공업 중심 경제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면서 포스코, 현대, 삼성, LG, SK 등 대기업군이 형성됐다. 1986년에는 창업지원법을 제정해 중소기업 진흥 정책을 정비했다. 하지만 이미 견고해진 산업별 대기업 중심 체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못했다.